내돈내산 리뷰&후기 한모금

앳 더 모먼트 스트링 카고 조거 팬츠 리뷰

Hanmogeum 2020. 6. 4. 21:12
요즘은 조거 팬츠가 그냥 끌리더라.

조거팬츠를 자주 입는다. 편하기도 하고 활동성 있고 너무 트레이닝복 같지도 않고 코디도 쉽고 아무 신발이나 잘 어울린다.
유행이 돌고 돌아 요즘에는 와이드가 유행하는 터라 세미와이드나 와이드가 많이 유행하는데, 우리나라 특성상 유행이 시작되면 그 유행이 돌고 돌아 거의 디폴트 값이 될 정도로 많이들 따라한다.
그래도 요즘은 옷 잘 입는 사람들이 많아서 레트로와 최신 트렌트가 많이 섞여 있는 듯 하다. 그냥 개인적인 내 생각.

몇 년 전부터 조거팬츠가 유행하더니 요즘은 거의 조거팬츠 한 개 정도는 갖고 있을 정도로 여러 브랜드, 보세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조거팬츠의 어원은 Jogger + Pants 의 합성어이다.
스포츠 브랜드에서 달리기나 활동성 있는 모션을 위해 밑단을 좁게 만드는 형태로부터 점점 형태가 조금 변형하면서 조거팬츠라는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하나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패션고자인 나도 하나 가지고 있을 정도.
2년 전 쯤에 검은색 조거팬츠를 하나 샀는데, 트레이닝복 보다 많이 입을 정도로 일상복이나 근처 나들이, 편한 코디로 많이 활용된다.
정말 쓸모가 많은 아이템이다.

그래서 이번에 여름도 다가오고 얇은 재질의 밝은 색상의 조거팬츠를 하나 더 장만했다.
앳 더 모먼트 브랜드의 스트링 카고 조거 팬츠.

무신사에서 구매했다.
At the moment 라는 스트릿 브랜드이다.
여름도 다가오고 있고 얇은 재질의 조거팬츠를 찾다가 후기는 많지 않지만 괜찮아 보여 구매했다.

검정 조거팬츠는 있어, 밝은 색상의 그레이 색을 구매했다.
100% 나일론 재질로 얇고 가벼운 재질이다.
허리밴드에 스트링이 있어 조절하기가 편하긴한데, 살짝 긴 느낌이 있긴하다.
디자인은 여느 조거팬츠와 동일하다.

허리부분의 스트링, 카고 주머니, 밑단의 사진이다.
카고 주머니는 각이 잘 잡혀있고, 밑단은 너무 조이지 않고 적당하다.

엉덩이 부분이다. 뒷주머니 2개가 있는데, 너무 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모델 샷과 비교

착용샷이다. 사이즈는 L, 내 스펙은 180/68 정도이다.
적당하게 잘 맞는다. 조거팬츠의 밑단이 복숭아뼈 살짝 위로 오는게 이쁜데, M을 했으면 짧을 것 같았다.
살짝 펑퍼짐하게 나온 것 같은데 사진상의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핏하다.
로고는 옵션으로 추가/제거 할 수 있다.

전면 비교 착샷
측면 비교 착샷

다른 각도의 착샷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검정 조거팬츠보다는 살짝 긴데 이것도 나쁘지 않다.
나일론 재질로 얇고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기는 한다. 스판은 없지만 나름대로 활동성은 좋은 것 같다.
스트링부분은 길어서 한 번 묶으면 상의를 밖으로 입을 경우 보이거나 크게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
스트링이 없어도 밴딩처리 되어 있어 흘러내리진 않지만 걸리적 거릴 경우 과감하게 제거해도 괜찮을 듯(?)

안쪽 박음질 마감

내부 박음질도 깔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다. 실밥이 많이 나오거나 하는 건 없어서 퀄리티는 꽤 좋은 것 같다.

앳 더 모먼트 브랜드에서 처음 구매하는 옷인데 성공적인 것 같다.
더워지는 요즘부터 여름내내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린넨 재질 조거팬츠도 나오던데 또 하나 구매할까.

여름용 얇은 재질의 조거팬츠로 추천.
적당한 핏의 활동성 있는 데일리 조거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