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드리미 v11 무선청소기

잘사면 갓성비, 잘못사도 가성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청소기가 조금 작고 결합할 수 있는 본체가 고장이 나서 몇 개월전부터 무선 청소기를 하나 사야지 사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전자제품을 살 때 항상 생각이 드는건, 좋은 걸 오래 쓸까 괜찮은 중저가 제품을 살까라는 생각에 항상 고민한다.

그렇게 몇 개의 제품군을 추린것이,

1. 다이슨

2. 일렉트로룩스

3. 샤오미​

청소기 브랜드 모델라인이 정말 많다. 고르기가 힘들정도로 너무 많아 좋은 제품을 찾는 것이 일이었다.

뭐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제품이 있었지만 지갑 사정에 쉽게 마음을 접었지..

​그렇게 고르고 고르고 검색하고 비교하고 구매 한 것이 샤오미 드리미 v11 청소기이다.

큐텐에서 구매했고 특가나 쿠폰 신공으로 19만원대에 구매했다.​

큐텐에서 잘나가는 제품들은 게릴라 성으로 할인을 많이 하니 잠시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

 샤오미 드리미 v11

미친듯이 핏한 박스 사이즈. 배송은 거의 2주정도 걸린 것 같다.

꽤나 크다. 흰색보다 그레이에 레드색상의 조화가 아주 괜찮은 것 같다.

패키지를 개봉해보면 본체와 관련된 악세서리들이 패키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마저 미친듯한 핏으로 박싱 되어 있다.

 청소기 헤드

하나하나 개봉 해 보자.

기본적인 청소기 헤드이다.

무광 플라스틱으로 그레이색으로 무난한 느낌을 준다.

청소기 본체

청소기 본체이다. 유광 그레이 색으로 저렴한 느낌보다는 약간의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무게는 처음 들었을 때, 조금 묵직한 느낌을 준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팔이 좀 아플 것 같다.

금속 연결 봉

바닥 청소 할 때 사용하는 청소기 봉이다.

무광의 금속으로 가벼우며 톤다운된 레드색으로 보면 된다.

충전거치대, 브러쉬, 연장 호스 등 악세서리만 6종이다.

박스에 꽉꽉 채워 테트리스가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연장 호스

비좁을 곳을 청소 할 때 사용하는 연장호스이다.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는데 고정 안된다.

깊은 곳을 청소 하려면 쭉~늘어뜨린 상태에서 흡입해줘야 한다.

2in1 브러쉬

브러쉬와 함께 다용도로 사용 할 수 있는 툴이다.

좁은 건 베란다 틈이나 좁은 틈새에 사용 할 수 있고, 넓은 건 책상이나 키보드 등 면적이 넓은 곳에 사용해 주면 된다.

그리고 충전거치대 인데 기본으로 함께 주는 거치대의 경우 벽에 못으로 고정해야 되기 떄문에 제약이 있다.

전월세나 벽에 못을 박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따로 청소기용 거치대를 사서 세워두는 편이 낫다.

드리미 v11을 모두 언박싱 한 상태이다.

조립을 하면 하나의 형태로 조립이 가능하다.

큐텐에서 220v로 구매하여 우리나라 전압에 맞는 충전이 가능하다.

 세기 조절

본체 스위치를 켜서 뒷면의 버튼을 누르면 흡입 세기를 조절 할 수 있다.

에코 / 중간 / 터보로 표기된다.

​원하는 세기에서 위의 잠금버튼을 누르면 스위치를 계속 누르고 있지 않아도 흡입이 된다. 버튼 고정이 된다는 뜻.

이 기능 때문에 드리미 v11을 산 이유 중 하나이다.

​초기 다이슨 모델이나 드리미v10이하 모델들이 스위치를 힘으로 누르면서 청소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 제품은 처음 세기와 락버튼을 통해서 스위치를 한번으로 작동을 켜고 끌 수 있다.

먼지 버리는 곳, 전원 버튼

청소가 끝난 후 먼지통은 쉽게 비울 수 있다.

버튼 하나로 하단의 뚜껑이 열려 쉽게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모터 본체가 생각보다 마감이나 퀄리티가 좋다.

그레이의 색감이 유광으로 잘 처리되어 고급스러운 느낌도 준다.

기스 및 하자

본체는 괜찮으나 같이 딸려오는 툴에 사진과 같은 기스와 스크래치가 있다.

뭐 저정도야 어느정도 감안할만 하지만 씁쓸하긴 하다.

청소기 헤드쪽이야 사용하다 보면 무조건 스크래치가 생기기 마련이니..

기본 연결 봉 체결

바닥 청소 할 떄 사용하는 봉을 연결했다.

꽤나 길고, 무거워 진다. 그레이와 레드 색 조합이 좋다.

 2in1 넓은거 체결.

브러쉬를 앞으로 내거나 빼서 사용하면 된다.

2in1 좁은 틈새 툴 체결.

바닥을 할 땐 상관 없지만 벽이나 선반을 청소 할 떄는 두 손으로 해야 된다.

진드기 제거 브러쉬이다.

침구류를 청소할 떄 사용하면 된다.

이걸로 터보로 하여 겨울 이불을 해보았는데 붙어 있는 먼지가 꽤나 잘 빨아들인다.

먼지 뭉태기가 엄청 나온다.

 연장 호스에 2in1 툴을 장착하여 사용 할 수도 있다.

정말 좁은 곳을 청소 하거나 본체를 들고서 청소하기 힘든 곳을 청소할 떄 사용하면 될 듯 싶다.

난 한번도 사용해본 적은 없다. 아직은.

충전단자는 본체 손잡이 부분에 있어서 꽂아서 사용하면 된다.

난 아직 거치대가 고정이 아니라서 본체만 따로 빼서 충전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거치대와 모든 툴을 장착한 사진

못을 안박고 벽에 기대서 임시방편으로 세워둘 수 있긴 하다.

임시로 저렇게 사용하고 있다.

사용할 때 조금 불편하긴 한데, 잠깐동안 저렇게 사용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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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 사용 해 봤는데, 아직까지는 큰 단점을 찾지 못하고 만족하면서 잘 사용 하고 있다.

기존에 너무 체급이 다른 청소기를 사용했던지라 모든게 다 좋다.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은 놈이다.

터보로 하지 않고 중간세기로도 충분히 좋은 흡입력에 짧지 않은 배터리 지속력, 다양한 툴, 원터치 전원 버튼 가능, LED 디스플레이, 예쁜 디자인으로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아이이다.

타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내가 있는 공간은 드리미v11로 충분히 청소가 가능하다.

큐텐에서 할인 잘받아 20만원 내외로 산다면 정말 좋은 갓성비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1년동안 무상 AS 이니 고장나지 않고 오래오래 사용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