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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후기 한모금

비핏 코르크 TPE 와이드 요가매트 리뷰

by Hanmogeum 2020. 5. 30.
매일 스트레칭 하자. 층간소음용이 아니다.

1년 반 전부터 NBR 요가매트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스트레칭을 간간히 잘하고 있는데, 이게 오래 쓰다보니 많이 헤지기도 하고 가루가 많이 떨어져서 몸에 가루가 묻거나 바닥에 흩날리는 단점이 있었다. 꽤 큰 걸로 사서 4만원정도 준 것 같은데 1년 반 썼으니 꽤 오래 썼다고 생각하고 새로 하나 장만했다.

배경으로 보이는게 기존에 사용하던 NBR 요가매트인데, 많이 사용했더니 결도 많이 상하고 상처도 많이 난 것을 볼 수 있다.

비핏 코르크 요가매트이다. 코르크+TPE 재질이다. 기존의 고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고 평도 좋고 해서 구매해봤다.
와인잔에 있는 코르크와 같은 색상에 바닥과 맞닿는 부분은 TPE 재질로 말랑말랑하다.

요가매트에 사용되는 재질을 살펴보면,
1. PVC(Poly vinyl chloride)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질의 저렴한 요가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chloride 성분이 인체에 좋지 않다고 함. 냄새도 좀 난다고 함.
2. NBR(Nitrile Butadiene Rubber) : NBR 소재부터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함. PVC의 인체에 유해함 때문에 NBR 재질도 많이 사용한다고 함.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쿠션감이 좋고 부드럽다.
3. TPE(Themal Plastic Elastomer) : 어린이 장난감에도 사용되는 소재로 친환경소재이다. 복원력이 좋고 충격을 잘 흡수하는 장점이 있다.
4. 코르크(Cork) : 코르크의 주 성분은 참나무 껍질이다. 코르크 소재는 자연친화적이지만 다른 매트보다는 가격이 다소 있는 편. 코르크 매트의 경우 수명이 굉장히 길어서 오랜 시간 요가를 하며 사용할 수 있고, 세균에 강하기 때문에 따로 세척할 필요가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이정도인데 오래 사용하기에는 코르크가 좋을 것으로 생각해서 좀 비싸도 코르크 재질로 구매했다.
비싸다고 해도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니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

기본형, 와이드형에 색상도 블랙, 시안, 블루 3가지, 두께도 6mm, 8mm가 있는데
와이드형 8mm 블랙으로 선택했다. 와이드형은 블랙 색상밖에 없다.
두께를 재보니 정확히 8mm가 나온다.

기본형은 183cm x 61 cm , 와이드형은 183cm x 80cm 의 제원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 사용하던건 가장 큰 사이즈라서 두명이 누울 수 있을정도로 컸는데, 기본형은 너무 작을 것 같아서 와이드형으로 선택했다.
80cm 라서 그런지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크기인 것 같다. 성인 남자가 하기 딱 좋은 사이즈 인 듯.

요가매트 포장지에 운동 어플도 있다는데... 뭐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들고 다닐 수 있게끔 스트랩도 있는데, 난 집에서만 계속 펴놓고 사용할거라 스트랩은 딱히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처음 샀을 때, 표면이 뭔가 번들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청소기로 한 번 밀어주고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고 했더니 괜찮아졌다.

며칠 사용해보니, 8mm 하길 잘한 생각이 든다. 6mm 는 좀 얇아서 아플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고.
8mm 도 전혀 두껍지 않고 좋다. 동작 시 잘 밀리지도 않고 내구성도 좋아 오래 사용할 것 같다.

내구성 좋은 요가매트를 찾는다면 코르크 재질로 선택하시길.
냄새도 안나고 친환경 소재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층간소음용으로도 좋다.(이..이건 아니자나)